음성인식 사용으로 운전 방식 변화

▲ ‘T맵x누구’ 다운로드 300만을 돌파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T맵x누구’의 다운로드 사용자가 출시 18일(24일 저녁 기준)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매일 30~40여만 건 수준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 이용자들의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AI내비게이션에 적용된 터치리스(Touchless) 방식의 대화형 UI가 차량 내 운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목적지 찾기(48.5%) ▲음악 듣기(23.4%) ▲볼륨 조정(6.6%) ▲날씨(6.3%) 순으로 나타났다.

‘T맵x누구’이용자들은 운전 중 음성 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48.5%)과 음악 재생(23.4%)을 사용하는 대화 방식의 AI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볼륨 컨트롤(6.6%) 및 T맵 종료(3.2%) 등 기존에는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실행했던 조작들을 자주 활용했다.

아울러 날씨(6.3%) 및 주유소(4.1%), 교통 정보(3.1%) 등도 이용하고 있어 운전 중 음성을 통한 정보 검색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평가됐다. 특히, 한번 음성 명령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자의 약 75%는 이후에도 음성 명령 서비스를 재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11월 중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 명령으로 수신하거나 회신 문자 송부 기능 등을 더할 계획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 사업본부장은 “이용자 패턴 분석 결과, 스마트폰의 터치 대신 말로 하는 명령에 사용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T맵의 지속적인 기능 개발을 통해 ‘자동차 생활(Car Life)’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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