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등 ICT 협력 MOU 체결

▲ KISA가 미주개발은행과 사이버 안전 및 신뢰기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호 KISA 부원장(왼쪽)과 안나 마리아 로드리게즈 오르티즈 미주개발은행 실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주개발은행(IDB)과 중남미 지역의 사이버 안전 및 신뢰기반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고려한 국가 브로드밴드 인프라 안전 공동연구 ▲중남미 지역 사이버보안 기술·정책에 대한 역내 역량강화 교육 ▲사이버보안 및 ICT 전문 인력 교류확대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나 마리아 로드리게즈 오르티즈(Ana Maria Rodriguez-Oritz) 미주개발은행 실장(Sector Manager)은 “양 기관이 보다 강화된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중남미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강화에 KISA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KISA 부원장은 “KISA는 효과적인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남미 지역과의 공조를 확대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ICT 기업의 중남미 현지 공공 프로젝트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주개발은행은 미주지역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사회개발 추진을 위한 융자중심 국제개발 은행이다. 1959년 미국 워싱턴에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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