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 히타치인사이트그룹, 펜타호 하나로…IoT 플랫폼 ‘루마다 2.0’ 공개

 
[아이티데일리] 히타치그룹(Hitachi)은 새로운 자회사 ‘히타치밴타라(Hitachi Vantara)가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히타치밴타라는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itachi Data Systems), 히타치인사이트그룹(Hitachi Insight Group), 펜타호(Pentaho)를 모두 통합해 단일 사업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토시아키 히가시하라(Toshiaki Higashihara) 히타치 대표이사 겸 CEO는 “히타치밴타라는 히타치가 사회적 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비전을 진화시키는 과정에서 기념비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며, “지난 몇 년간 히타치는 기업들이 데이터의 역량을 활용해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디지털 툴 및 프로세스가 전 세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히타치 그룹의 조직들을 새로운 히타치밴타라로 통합해 기업에게 막대한 비즈니스 영향력을 끼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히타치밴타라의 출범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하는 창작(Collaborative Creation) 정신 및 IoT 시대의 진정한 혁신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히타치밴타라는 기존 히타치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히타치의 데이터 인프라, 스토리지, 컴퓨트 솔루션 및 ‘펜타호(Pentaho)’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또한, 히타치밴타라는 히타치 ‘스마트데이터센터(Smart Data Center)’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함께 IoT 플랫폼인 ‘루마다(Lumada)’를 포함하는 전략적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의 개발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루마다’는 현재 상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히타치의 공동 개발 서비스로 사용 가능하다. 20일 함께 발표된 ‘루마다 2.0’ 버전은 한층 향상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및 고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모두에서 운영 가능한 이동성 있는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으며, 네트워크 엣지 및 코어 모두에서 산업용 IoT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히타치는 글로벌 포춘(Fortune)의 1000대 기업에 속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의 데이터 관리, 인프라, 콘텐트 및 분석 제품 및 금융 서비스 및 보험, 정부, 공업 및 제조, 통신 및 교통 등을 위한 다양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류이치 오츠키(Ryuichi Otsuki) 히타치밴타라 CEO는 “히타치밴타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100년 이상의 OT 전문지식과 신뢰할 수 있는 IT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업계 유일의 기업”이라며, “히타치밴타라는 OT와 IT를 모두 활용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연결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전 세계 기업 및 조직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다. 협력 관계를 맺고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히타치밴타라는 데이터를 눈부신 성과로 연결시키는 기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