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한 가스저장탱크의 저렴하고 효율적인 관리 실현 기대

▲ KT 직원들이 NB-IoT가 적용된 다임폴라특장의 ‘통소리’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와 다임폴라특장(대표 임근영)은 협대역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LP가스 원격 검침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9월 말부터 상용화되는 ‘LP가스 원격 검침서비스’는 다임폴라특장의 LP가스 원격검침 통합관리 시스템인 ‘통소리’에 KT의 NB-IoT를 적용한 서비스로, 가스 검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NB-IoT를 도입한 것이다. 양사는 지난 4월 ‘NB-IoT 기반의 가스 원격검침 서비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KT의 NB-IoT 전국망 구축 이후 시범서비스까지 마치고 현재 서비스 상용화만 남겨뒀다.

다임폴라특장은 NB-IoT 적용에 따라 전국 각지에 산재한 소형 LP가스 저장탱크 내 가스 잔량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격으로 검침·관리할 수 있으며, 가스 잔량 정보를 기반으로 LP가스를 공급하는 벌크로리(고압가스 운반차량)를 빠르고 정확하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다임폴라특장의 ‘통소리’ 시스템은 ▲벌크로리 운영의 기본 데이터인 소형저장탱크 잔량 정보를 확인하는 ‘통소리T’ ▲벌크로리의 유량계 정보와 운행 정보를 확인하는 ‘통소리D’ ▲가스계량기의 사용량을 확인하는 ‘통소리M’ 등 모두 3가지의 원격검침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각 서비스는 단말기와 운영 프로그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다임폴라특장 관계자는 “NB-IoT를 적용한 ‘통소리’ 서비스를 통해 LP가스업체들은 LP가스 공급망을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이번 NB-IoT 기반 LP가스 원격검침 상용화는 원격검침 영역에 대한 NB-IoT의 활용성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전문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NB-IoT 상용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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