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음성 번역 추가 등 편리한 사용자 경험 제공

▲ 야마카미 신타로 코로프라넥스트 대표(왼쪽), 이정수 플리토 대표(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일본의 소셜게임 기업 코로프라(COLOPL)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코로프라넥스트(Colopl Next)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출범 5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서비스 및 디자인 개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리토는 2012년 9월 출범한 이래 전문 번역가, 인공지능(AI) 번역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번역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누적된 언어데이터를 글로벌 기업에 판매하는 등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코로프라넥스트 측은 플리토가 보유한 통합번역 플랫폼으로써의 역량과 언어데이터를 축적·정제·제공하는 역량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리토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최근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새로이 추가된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은 AI를 활용한 자동 번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언이나 신조어, 비문 등 AI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번역가들에게 전달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이렇게 누적되는 번역 데이터는 학습 과정을 거쳐 AI에 다시 반영된다.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디자인 개편도 이뤄져, AI 및 유사 번역 이용 시 필요했던 로그인 절차가 생략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해 시행한 이번 서비스 개편은 지난 5년간 누적된 플리토의 땀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정체”라며, “해외 투자 유치 및 매출 성장세를 통해 플리토의 새로운 성장 비전과 잠재력이 세계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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