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 VM웨어 ‘HCX’·‘호라이즌 클라우드’ 및 SAP 등 지원 확대 예정

 
[아이티데일리] IBM은 전 세계 1,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VM웨어 환경을 자사 ‘IBM 클라우드’로 확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IBM과 VM웨어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VM웨어 워크로드를 애플리케이션이나 보안 정책, 또는 운영상의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기업은 VM웨어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IBM의 인공지능(AI)과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VM웨어 배포의 연장선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VM웨어 솔루션용 IBM 클라우드는 19개국에서 60여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IBM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니웰인터내셔널(Honeywell International), 보다폰과 같은 기업들은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IBM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 그리고 ‘VM웨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의 운영 지속성과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산업 시설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는 하니웰은 자사의 차세대 ‘오픈 VEP(Virtual Engineering Platform)’의 기반으로 ‘IBM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하니웰 ‘오픈 VEP’는 고도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구축·테스트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하니웰은 ‘IBM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통해 VM웨어 기반 환경을 완벽하게 전환했으며 기존 클라우드의 도구, 기술, 운영 프로세스 또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fone) 역시 IBM과의 새로운 협약을 통해 기업들이 VM웨어 기반 워크로드를 ‘보다폰 호스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Hosted Private Cloud)’와 ‘IBM 클라우드’ 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IBM과 VM웨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HCX’ 기술 및 ‘호라이즌 클라우드’ 등 VM웨어 솔루션용 IBM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도입을 지원한다고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 SAP HANA 플랫폼을 위한 SAP 인증 베어메탈 서버 구축과 이에 최적화된 VM웨어 환경도 지원한다. 여기에 IBM은 올해 4분기에는 온프레미스 환경과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F5 네트웍스 ‘BIG-IP 가상 제품군’과 포티넷 ‘포티게이트(FortiGate)-NGFW’ 가상 어플라이언스 및 번들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파야즈 샤풀와라(Faiyaz Shahpurwala) IBM 클라우드 본부장은 “거의 모든 산업에서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1,400개 이상의 기업이 IBM 클라우드로 빠르고 쉽게 전환하게 됐고 이를 통해 IBM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데이터 분석, IoT 등 다양한 최첨단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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