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될 가상현실 및 360도 영상,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영상 편집, 협업, ‘어도비 스톡’ 등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기능들에는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가 적용될 예정이며, 영화 제작자 및 영상 전문가들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처음 소개된 ‘모션그래픽 템플릿(Motion Graphics Templates)’은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의 기능을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반응형 디자인 옵션을 포함함으로써 ‘프리미어 프로’의 ‘에센셜 그래픽(Essential Graphics)’ 패널 사용성이 더욱 향상됐다.

또한 ‘캐릭터 애니메이터(Character Animator)’의 1.0버전이 포즈 투 포즈 블렌딩(pose-to-pose blending), 물리 기반 행동 패턴, 비주얼 퍼펫 컨트롤(Visual Puppet Control) 등 핵심적인 맞춤 애니메이션 기능과 함께 공개된다.

아울러 ‘프리미어 프로’에서 가상현실(VR)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영상 제작자들은 시청자가 사용하는 VR 헤드셋을 쓴 채로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으며, 타임라인을 검토하고 키보드를 이용해 편집할 수 있다. 음성 파일을 앰비소닉 오디오로 추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머큐리 플레이백 엔진(Mercury Playback Engine)’으로 더욱 빠른 VR 영상 작업이 가능하다.

한편 ‘프리미어 프로’의 프로젝트 잠금 기능과 읽기 전용 설정 기능을 통해 근거리 통신망(LAN) 상의 협업 워크플로우가 개선됐다. 또한 편집 도중 다수의 테이크를 처리하는 워크플로우와 연속 재생을 위한 세션 조작 기능이 추가됐으며, ‘어도비 센세이’ 기반 자동 더킹(auto-ducking) 기능이 ‘에센셜 사운드(Essential Sound)’ 패널에 추가됐다.

브라이언 램킨(Bryan Lamkin)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수석부사장은 “온라인 크리에이터, 글로벌 미디어 회사, 영화 제작자 등 영상을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빠른 속도로 다양한 플랫폼과 포맷에 걸쳐 최상급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요구된다”며, “어도비는 협업, 소셜 미디어에서의 공유, 워크플로우를 가속할 수 있는 분석 등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