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중심 36개 표준화 포럼 한 자리 모여 발전방안 논의

▲ TTA가 ‘2017 ICT 표준화 포럼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박재문)는 협회 지원 우수포럼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포럼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2017 ICT 표준화포럼 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및 포럼 의장단과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과 15일 양일간 홍천대명콘도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중장기 ICT 연구개발(R&D) 표준화 전략을 포함한 표준화 정책과 포럼 결과물의 사업화 방안, 포럼 회원사 확대 방안 등 포럼 운영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의 비즈니스 전략을 비롯해, 핀테크 분야 FIDO얼라이언스(FIDO Alliance)의 개선된 국제 인증 프로그램 등 최신 해외 표준화 정보도 소개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분야 표준화 활동 강화를 위해 스마트카기술포럼, 국제무인기포럼 등 올해 신규로 선정된 9개 포럼에 대한 활동 발표도 있었다.

▲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체 중심의 36개 표준화포럼이 한 자리에 모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첫날에는 4차 산업혁명과 표준화포럼 역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분야 주도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ICBM(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핵심 기술 간의 유기적인 융합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산업 간의 융합 촉매 역할이 필요하며, 포럼은 산‧학‧연 전문가 간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이 모였다.

산업융합네트워크포럼 부의장을 맡고 있는 박성혁 우리넷 이사는 “융·복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더 이상 단일 산업(Vertical) 분야만을 고집할 수 없다”며, “본 행사는 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ICT 기술을 비(比) ICT 산업 전반에 융합·확산시키는 논의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TTA는 글로벌 표준화 포럼·컨소시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중심의 포럼 표준 개발 및 확산 활동을 위해 매년 기술 분야별 ICT 표준화포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36개 포럼에 약 900여 개 이상의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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