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 FIDO 인증레벨 제도 소개

▲ 한국FIDO산업포럼이 ‘FIDO 기술의 미래 – 디지털인증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FIDO산업포럼(회장 박춘식)이 ‘FIDO 기술의 미래 - 디지털인증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FIDO산업포럼 회원사 및 초청된 IT보안 전문가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에 실시하는 국제생체인증표준협회(FIDO Alliance)의 FIDO 인증레벨 제도 소개와 모바일 바이오인식 제품의 PAD 성능평가 방법, ‘스마트키 포 4.0(Smart Key for 4.0)’, IoT보안 위협과 대응방안 등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홍동표 한국FIDO산업포럼 부회장은 “FIDO 얼라이언스 전체 회원사 별 국가 규모를 보면, 북아메리카 기업(83개사, 32%)에 이어 국내 기업 규모(36개사,14%)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FIDO 인증 규모 면에서도 국내 기업 규모가 전체 인증 제품에 약 45%를 차지하며 국내 시장 규모가 글로벌 대비 월등히 앞섬을 알 수 있다”며, “FIDO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들은 4차산업의 출발점인 생체인증기술을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우위를 점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준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차세대보안기술평가팀장은 “개선된 FIDO 인증레벨 제도는 모바일 솔루션 중심의 ‘FIDO 1.0’에서 PC 웹브라우저까지 확장된 개념의 ‘FIDO 2.0’의 등장으로 다양해진 인증 장비와 서버 간 신뢰도 확보, 나아가 USB뿐 아니라 웨어러블 제품이나 스마트폰까지 인증장치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게 되며, 이로써 FIDO 솔루션이 글로벌 디지털인증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FIDO산업포럼은 ▲정책제도 ▲기술표준 ▲사업협력 ▲인증 ▲해외진출지원 등의 5개 분과로 구성되며, 현재 통신사, 금융사, 보안 업체, 연구기관 등 72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FIDO 신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등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동시에, 온‧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인증 및 결제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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