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강승하)가 유통업계 최초로 ‘엘페이(L.pay)’ 웹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결제를 위해 ‘엘페이’ 모바일 앱을 별도로 다운받는 데 번거로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에 착안, 모바일 앱 다운로드 과정 없이도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웹 결제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서비스로 엘포인트(L.POINT) 회원들은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 엘포인트 ID로 로그인하면, PC와 모바일 웹으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3,700만 엘포인트 회원 중 ‘엘페이’ 앱을 이용하지 않은 회원도 비밀번호 입력과 결제 수단 등록만으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바로 ‘엘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엘페이’로 결제할 경우 엘포인트(L.POINT)가 자동 적립돼, 이용자들은 결제와 포인트 적립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롯데닷컴과 엘롯데를 시작으로 엘포인트 ID로 연동이 되는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슈퍼, 하이마트 등 계열사들과 순차적으로 ‘엘페이’ 웹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을 필두로 다양한 외부 가맹점과도 웹 기반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엘페이’ 웹 결제 서비스 시작과 더불어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웹 결제가 가능한 롯데닷컴과 엘롯데에서는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 롯데닷컴에서 3만 원 이상 ‘엘페이’로 첫 결제시 엘포인트 5천 점을, 3만 원 이상 결제시 엘포인트 2천 점을 제공 받으며, 엘롯데에서는 5만 원 이상 ‘엘페이’로 첫 결제시 엘포인트 5천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승준 엘페이사업팀 팀장은 “‘엘페이’ 웹 결제 서비스를 통해 PC와 모바일 웹·앱에서 쉽게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했다”며, “향후 ‘엘페이’ 웹 결제가 가능한 채널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다양한 제휴처에서 보다 편리하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