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부터 라이브 테스트 및 트라이얼 투입…5G 도입 가속화 기대

▲ 인텔의 오토모티브 트라이얼 플랫폼

[아이티데일리] 인텔은 자사 ‘5G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이 새로운 논스탠드얼론NR(Non-Standalone New Radio) 표준을 지원하며, 올해 4분기부터 라이브 테스트 및 트라이얼에 투입된다고 8일 밝혔다.

논스탠드얼론NR 표준은 4G LTE와 5G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개념으로, 기존 4G 인프라를 활용하는 점진적 5G 전환을 통해 2020년으로 점쳐지는 5G 도입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텔은 자사 ‘5G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이 고성능 인텔 FPGA 및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5G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로써 통신장비제조업체들은 보다 일찍 장비 상호운용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으며, 통신사들 역시 플랫폼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또한 표준 제정 기구들은 최종 스펙 확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아샤 케디(Asha Keddy) 인텔 부사장은 “논스탠드얼론NR을 위한 구체적 스펙 제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때 인텔은 이미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장비제조업체(TEM)와의 협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고,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및 장비가 최초의 NR 표준 내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케디 부사장은 “인텔은 통신사와 협력을 진행해 연구소 외부의 현실 세계에서 논스탠드얼론NR을 테스트할 것이다. 개발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은 인텔의 기여와 함께 2020년 이전 5G 서비스 상용화의 야심찬 목표 달성이 가능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2018년 말로 예정된 풀스탠드얼론 5G NR(Full Standalone 5G NR)표준 제정을 위해 테스트를 계속해나갈 것이고, 결과를 생산해 낼 것이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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