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PLM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자동주행 솔루션 추가

 
[아이티데일리] 지멘스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글로벌 공급업체인 타스인터내셔널(TASS International)을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네덜란드 헬몬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타스인터내셔널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통합안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타이어 모델링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인수로 지멘스는 PLM(제품생명주기관리) SW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위한 시스템 중심(systems-driven) 제품 개발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스인터내셔널의 시뮬레이션SW는 지멘스 심센터(Simcenter) 포트폴리오의 고급 시뮬레이션 오퍼링과, 최근 지멘스가 인수한 멘토그래픽스(Mentor Graphics)의 EDA(전자설계자동화) 솔루션과 통합될 예정이다. 타스인터내셔널은 지멘스 디지털팩토리사업부에 속한 지멘스PLM소프트웨어사업부로 통합된다.

얀 므로직(Jan Mrosik) 지멘스 디지털팩토리사업부 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동차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디지털화가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타스는 산업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엔지니어링 분야인 통합안전 및 자율주행 시장에서 입증된 선도기업이다. 지멘스는 타스의 강점과 지멘스 PLM SW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자동차업계의 현행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얀 반 덴 에틀라르(Jan van den Oetelaar) 타스인터내셔널 CEO는 “지멘스 PLM SW 포트폴리오는 타스와 당사의 고객들로 하여금 자동화 및 커넥티드 드라이빙 분야에 있어 안전 필수적인(safety-critical) 앱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멘스 조직으로 통합됨으로써 우리는 안정적인 장기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광대한 지식 기반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자동차 기능 검증을 위한 통합된 툴체인(toolchian)을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산업 및 정부기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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