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성인식 통해 90% 이상 정확도로 전문의학용어 변환 지원

▲ 김경남 셀바스AI 대표(왼쪽 4번째), 박진미 파티마병원장(왼쪽 5번째)

[아이티데일리] 셀바스AI는 대구파티마병원과 인공지능(AI)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구파티마병원 내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셀바스AI는 대구파티마병원 의사들의 발화 데이터 및 의학용어를 수집해 음성인식 엔진 고도화 작업으로 특화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AI 학습 기반의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한 ‘셀비 메디보이스’는 사용자의 발화 특성 및 분과별 주로 사용하는 의학용어에 대한 특화 학습을 통해 인식 성능을 높인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가 혼용되는 국내 의료 환경에 맞춘 자동 변환 기술로 의료용 영어단어를 한국어로 발성 시에도 90% 이상 정확한 영문 표기로 변환해주고, 판독 소견을 실시간 자동 전산화함으로써 3배 빠른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의료녹취 솔루션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셀비 메디보이스’가 더욱 많은 의료기관의 업무 효율성 및 의료 서비스 질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셀비 메디보이스’ 도입은 의료계 4차 산업혁명에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신속하고 우수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