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이해 가능한 기업용 대화형 AI 플랫폼

▲ 이치훈 삼성SDS AI연구팀장

[아이티데일리]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브리티(Brity)’를 5일 공개했다. B2B AI시장을 노린 제품이다.

삼성SDS ‘브리티’는 자연어로 대화해 고객이 요청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수행하는 지능형 비서다. 자연어 이해와 추론 및 학습이 가능한 대화형 AI엔진이 적용돼, 사용자가 복잡한 중문의 문장으로 질문해도 그 의도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 지능적인 대화 맥락 관리도 가능,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화제를 전환해도 새로운 의도를 처리한 후 이전 의도로 복귀해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브리티’는 문자 대화뿐만 아니라 음성 대화도 지원하며, 카카오,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뿐 아니라 PC, 전화,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삼성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통 정보 서비스를 ‘브리티’로 처리하며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기존 대화형 AI에 비해 구축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비용절감 효과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에 최근 합류한 AI전문가인 이치훈 AI연구팀장(상무)은 “AI시대에서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데 삼성SDS는 이런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기업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AI(AIaaS) 사업자로 삼성SDS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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