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 대응 및 기업 전산자료 분석 소요시간 단축…과학적 조사·분석 기반 제공

 
[아이티데일리] 인프라구축 및 국산서버 제조업체 넷아스기술(대표 김화수)은 국세청의 ‘디지털포렌식 노후장비 교체 및 장비확충 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 노후장비 교체 및 장비확충 사업’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재산 은닉 및 탈세가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적 조사·분석에 대한 기반을 제공, 투명한 조세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사업의 전체 예산은 30억 원 규모로, 넷아스기술이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국세청은 지난 2010년 전산자료 전문복구시스템의 최초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조사 업무에 대한 탄탄한 후방 지원체계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모바일 등 급변하는 첨단 기술에 대응하고, 테라바이트(TB)급의 기업 전산자료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국세청은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고, 최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포렌식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넷아스기술 역시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세무 조사·분석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넷아스기술 관계자는 “국가 운영에 근간이 되는 세무 조사·분석 분야인 만큼, 사업적 가치보다는 국가 전반의 보편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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