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시아 비즈니스 리더 대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 발표

▲ 분야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필요성 인식 및 전략 수립 현황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MS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Microsoft Asia Digital Transformation Survey)’ 결과를 1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아시아 13개국 교육·금융·보험·헬스케어 산업군에 종사하는 비즈니스 리더 1,494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들은 모든 산업군에 걸쳐 대다수 기업 및 기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과정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은 교육분야(87%)로 나타났으며, 금융(81%) 및 헬스케어(77%) 분야가 뒤를 이었다. 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금융(31%), 헬스케어(25%), 교육(23%) 모두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교육 분야 응답자의 76%가 새로운 데이터 인사이트는 수입원 창출로 이어진다고 응답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이며 데이터 인사이트가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M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부진 요인으로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리더십 부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경제 환경 등을 꼽았다.

또한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혁신을 거듭할 수 있는 굳건한 디지털 구조 ▲미래 지향적 마인드를 갖춘 직원과 리더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합한 파트너십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양자 컴퓨팅, 가상·증강·혼합 현실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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