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W·SW기업들 모여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협력”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국산 ICT장비·소프트웨어(SW)기업들과 ‘G클라우드와 연계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략 및 가이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 엘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모델 발굴 및 수요·공급자 간 정보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G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연합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 간의 협약식과 각 기업들의 사업 전략발표, K-ICT 국산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국산서버와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laaS(서비스형 인프라)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선보이며 국산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업체들과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촉진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클라우드발전법’ 및 ‘K-ICT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선호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서의 기존 외산 장비 위주 시장을 국산 장비로 대체할 수 있도록 많은 국내 기업들과 제품화를 진행해왔다.

이에 이노그리드는 국산 하드웨어(HW)와 국산 SW(클라우드 솔루션)의 전략적 상생 모델 발굴 및 제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번에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중소기업 간 상생 사업화가 진행돼 통합 테스트 및 검증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G클라우드와 연계한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전략 및 가이드’ 행사에는 국산 ICT 장비를 대표하는 KT, KT DS, 이트론, 이슬림코리아, 다산네트웍스, 파이오링크, 넷클립스 등이 참여한다. 또한 국산 클라우드SW를 대표해서는 이노그리드 및 티맥스소프트, 아이티센 등이 참여해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협약식과 주제발표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분야별 협회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도 함께한다.

국산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연합은 산업 및 SW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모델 발굴과 공공부문 담당자들 대상의 인식확산을 통한 시장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공공기관·지자체의 IT운영·기획부서 담당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국산ICT장비와 국산 클라우드SW의 결합으로 다양성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통해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오랜 테스트와 제품화를 통해 공공수요에 충분한 준비를 해왔다”며 “외산과의 경쟁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국산 클라우드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퍼블릭 클라우드사업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수, 클라우드 기술 및 공공클라우드 사업확대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국산클라우드의 생태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국정원 ‘CC인증’ 을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보안인증 및 ‘GS인증’ 등 각종 인증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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