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컨트롤 센터, 무인비행체 및 자율주행차로 효율적 구조 임무 실행

▲ 매스웍스가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 포럼’에 참가해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매스웍스는 24일 개최된 ‘2017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에서 미국의 대통령 혁신연구위원(Presidential Innovation Fellow) 주도로 개발된 긴급 재난 대응 시스템(Smart Emergency Response System, 이하 SERS)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SERS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 Physical Systems, CPS) 기술을 활용해 미션 컨트롤 센터, 무인비행체 및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효율적인 구조 임무 계획 실행을 지원한다. 매스웍스는 소프트웨어(SW), 반도체, 항공·방위 등 9개 분야의 업체와 학계가 참여한 스마트아메리카 챌린지(SmartAmerica Challenge) 프로젝트에서 SERS의 컨셉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SERS의 미션 컨트롤 센터는 매스웍스의 테크니컬 컴퓨팅 언어 ‘매트랩(MATLAB)’으로 구축됐다. 최적화된 알고리즘 및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해 재난 현장의 구조 요청 및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백만 건에 달하는 재난 복구 시나리오를 실행하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림에 대한 분석 및 얼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희생자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SERS는 재난 현장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임무 계획을 초 단위로 생성한다. SERS에 연결된 항공기, 자동차 및 로봇 등 자율주행 이동체들은 ‘시뮬링크(Simulink)’로 설계된 제어 및 가이던스(guidance) SW를 탑재하고 있으며, 미션 컨트롤 센터가 지시하는 임무 계획에 따라 최적화된 경로를 주행해 재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구조 물품을 제공한다.

김영우 매스웍스코리아 전무는 “SERS에서 드론은 정찰, 영상 전송 및 와이파이 설치를 담당하며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매스웍스는 드론 HW 및 SW의 안정성은 물론, 정확성 높은 설계를 통해 드론이 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 드론 정책포럼은 신성장 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드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정부, 학계, 연구원 및 산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모여 드론 산업 분야의 제도 개선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