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량·횟수·주기, 온습도 측정 가능한 저울 및 앱 연내 상용화…케어캠프와 유통 협력

▲ (좌측부터) 오세영 KTH 대표, 김창현 케어캠프 대표

[아이티데일리] KTH(케이티하이텔, 대표 오세영)는 의료분야 전문 유통회사인 케어캠프(대표 김창현, 조선혜)와 ‘IoT 스마트 저울 유통’을 위한 MOU를 체결, 영유아용 ‘IoT 스마트 저울’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IoT 스마트 저울’은 영유아를 위한 수유 정보 및 온습도 측정 등을 저울과 모바일 앱 연동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유, 이유식, 기저귀, 수면 메뉴가 탑재된다. 가령, 수유 전후 젖병을 스마트 저울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수유량, 수유 횟수 및 주기 등의 정보를 블루투스 모듈을 통해 육아 모바일 앱에 자동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주변 환경의 온도 및 습도를 측정하고 3단계 밝기의 수유등 기능으로 한결 수월한 육아를 도와준다.

육아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수유뿐 아니라 배변, 수면, 성장, 예방접종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 이로써 기존에 수동으로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원격으로 아이의 수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KTH는 ‘IoT 스마트 저울’이 워킹맘과 같이 직접 육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에는 다이어트 식단 관리 및 쿠킹 저울로도 활용 가능해 장기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H는 국내 대형종합병원 대상 의료용품 유통분야 1위인 케어캠프와의 MOU를 체결, 체온계 시장점유율 1위인 브라운체온계의 영업라인을 포함하는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 채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IoT 스마트 저울’ 제품 및 관련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고 판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IoT 스마트 저울’을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IoT 제품 라인업을 확장, 국내 급성장하고 있는 엔젤산업의 IoT 전문 사업자로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엔젤산업은 최근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증가하면서 고급화·차별화된 양육활동을 하는 사회현상을 반영해 생겨난 시장으로, 14세 이하의 영유아 및 아동을 주 고객으로 한 산업을 총칭한다. 교육, 문화, 의료, 식품, 미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엔젤산업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IoT(사물인터넷)와의 융합 서비스를 진행하는 추세다.

오세영 KTH 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IoT 스마트 저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유통을 강화하며, 향후 유아 대상 IoT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IoT 도입이 점차 활성화되고 프리미엄 엔젤 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IoT 스마트 저울과 같은 똑똑한 육아용품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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