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여행 등 주요 사업 분야 경영효율화로 안정적 매출 달성

 
[아이티데일리]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은 지난 2017년 2분기 실적을 16일 발표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1,16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성장했으며, 영업손실은 63억 원, 당기순손실은 210억 원을 기록했다.

옐로모바일의 주요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O2O 부문 480억 원 ▲디지털마케팅 부문 365억 원 ▲플랫폼 사업 부문 219억 원 ▲여행 부문 101억 원 등이다. 회사 측은 대형 광고주 캠페인 수주 증가에 따른 광고 사업 매출 상승과 여행, 헬스케어, 결제 등 O2O 주요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O2O 부문과 여행 부문이 각 42억 원, 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옐로오투오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핵심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0% 증가했으며, 옐로트래블은 ‘여행박사’의 사업 호조에 따라 지난 1분기 16억 원에 이어 흑자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에는 무형자산 상각비 26억 원, 주식보상비용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그 외에 계절적 비수기에 따라 패션 이커머스 사업 매출이 부진했고, ‘피키캐스트’와 디지털마케팅 부문이 매출 집계 방식을 발생주의로 전환하면서 나쁜 영향을 미쳤다.

한편 영업권 감액 등 일회성 영업 외 비용이 반영되면서 210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쇼핑 부문 및 디지털마케팅 부문의 영업권 86억 원, 관계기업 손상차손 20억 원, 무형자산 손상차손 12억 원, 기타 대손상각 34억 원, 외화환산손실 28억 원 등이 반영된 것이다.

옐로모바일 측은 “O2O와 여행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효율화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매출 집계 방식 전환 등의 영향을 받은 여타 사업 부문들에서도 하반기엔 안정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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