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저전력, 저가격 IoT 전용망 단말에 토털 보안 내장

▲ ‘엑시오-빌더 로라 개발키트’

[아이티데일리]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자체 개발한 보안이 내재된 IoT 전용망 솔루션 ‘엑시오-빌더 로라 개발키트(Axio-Builder LoRa Dev Kit)’가 국제 사물인터넷 비영리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LoRa Alliance)의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엑시오-빌더 로라 개발키트는 초 저전력의 ARM Cortex-M0 프로세서와 보안 엔진이 내장된 이더블유비엠(eWBM)사의 시스템 온 칩(SoC)으로 완성된 보드와 로라(LoRa) 통신 트랜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드웨어 기반 보안기술을 통해 논리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하도록 구현됐다. 강력한 보안이 적용된 상태에서도 IoT 전용망의 각종 통신규격을 만족한다.

이 제품은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변조된 펌웨어가 실행하지 않도록 하는 ‘하드웨어 루트 오브 트러스트(Root of Trust·: RoT)’ 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로라(LoRa) 통신 규격상의 암호화를 하드웨어 기반으로 처리하고, 디바이스 고유의 키(DUK)를 이용해 중요 정보를 암호화하여 저장함으로써 노출을 방지한다. 또한 제조사의 서명을 사용하는 코드서명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과정도 안전하게 보호한다.

김경모 시큐리티플랫폼 CTO는 “IoT 전용 통신은 초 저전력으로 10년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에는 통신 규격상 최소한의 암호화만 적용됐으나, 하드웨어 기반의 빠른 암호화 연산이 오히려 전력의 소모를 줄이면서 토털 보안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며, “이 제품으로 로라(LoRa)단말이나 모듈을 제작하면 엔드투엔드 보안 뿐 아니라 단말 및 모듈 자체의 해킹도 원천 봉쇄해 기존의 다른 어떤 통신 수단보다도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모듈 제조사와 시큐어 로라 모듈(Secure LoRa Module)을 출시할 것”이라며, “NB-IoT 등 다른 통신 규격의 솔루션도 만들어 글로벌 IoT 전용망 보안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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