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검색 기술, 자연어 질의 변환 모델 연구 등 발표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글로벌 정보검색학회 ‘시그IR 2017(Special Interest Group on IR 2017, SIGIR 2017)’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술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검색(Information Retrieval) 분야 학회인 시그IR은 전 세계 학문기관과 구글, 아마존, MS 등 글로벌 검색 기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네이버 개발자들 역시 올해 40회를 맞는 시그IR 2017에 참석해 전 세계 800여 명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검색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8일에는 송현제 네이버 대화시스템 개발자가 경북대학교와의 공동 연구(Translation of Natural Language Query Into Keyword Query Using a RNN Encoder-Decoder)를 발표했다. 이는 재귀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 RNN) 기술을 이용해 자연어 질의를 키워드 질의로 변환하는 모델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또한 10일에는 강인호 네이버 서치 강인호 리더의 발표(Naver Search – Deep Learning Powered Search Portal for Intelligent Information Provision)가 진행됐으며, 딥러닝을 이용해 텍스트·음성·영상 등 다양한 입력 형태를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상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네이버 검색 개발자들은 세계적인 학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네이버의 다양한 검색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기술들을 강화, 이용자들이 스마트한 검색 서비스를 실제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시그IR 2017에 실버 서포터로 참가해 전 세계 AI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및 상담 부스를 운영, 네이버의 검색기술 연구개발을 함께할 인력 확보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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