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EL’과 결합해 효율적 스토리지 기능 제공…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역량 강화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은 데이터 중복제거, 압축 및 씬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을 위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퍼마비트테크놀로지(Permabit Technology Corporation)의 자산과 기술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레드햇은 이로써 자사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RHEL)’와 퍼마비트의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 역량을 결합, 더욱 효율적인 스토리지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이다.

리눅스 컨테이너,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효율성을 얻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서비스를 구동하고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기존 스토리지 기술 이외에 새로운 스토리지가 요구되고 있다. 스토리지의 효율성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핵심 역량이며, 특히 스토리지 및 컴퓨트를 단일 x86서버에 결합시키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HCI)도 이러한 요건을 필요로 한다.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솔루션은 기존 스토리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돕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스토리지를 증설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확장된 스토리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퍼마비트의 기술을 통해 강력한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 기능들을 ‘RHEL’에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hift Container Platform)’ 및 ‘레드햇 스토리지(Red Hat Storage)’를 포함하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스토리지 관련 기술 역량 전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드햇은 완전한 오픈소스 솔루션 및 업스트림 퍼스트(upstream-first)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해 퍼마비트의 기술을 오픈소스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이기종의 툴 또는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는 커스텀 운영 체제를 사용하지 않고, 단일하며 기술지원이 가능한 완전한 오픈 플랫폼으로 스토리지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짐 토튼(Jim Totton) 레드햇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 부사장 겸 사업 본부장은 “기업은 클라우드 인프라, 리눅스 컨테이너 및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기술을 위해 기존의 상용화된 기술 또는 간과된 기술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스토리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수적”이라며, “레드햇은 퍼마비트의 데이터 중복제거 및 압축 툴이 추가된 ‘RHEL’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를 위해 스토리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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