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대표 체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 손보미 콰라소프트 대표

[아이티데일리] 콰라소프트는 손보미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콰라소프트는 변창환 단독 대표에서 변창환, 손보미 각자 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손보미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존슨앤존슨, 머크 등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경험한 후 프로젝트AA라는 마케팅 기업을 창업해 핀테크에 매각한 바 있다. 콰라소프트 합류 전에는 핀다(Finda)에서 금융상품 마케팅 및 비즈니스를 담당했으며, 2012년 다보스포럼 글로벌 셰이퍼로 선정, 대한적십자사 홍보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손보미 대표 영입을 통해 콰라소프트는 국내 금융 AI 및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사업을 확대하고, 싱가포르 및 홍콩에 관련 사업을 확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들을 연결할 수 있는 P2P 투자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현재 국내 금융사 및 IT회사와 파트너십을 가져가고 있는 금융 AI SW기술을 해외에도 수출하겠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금융과 기술의 전문가들이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온 비즈니스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사업화하는 데 힘을 쏟게 돼 기쁘다”며, “콰라의 서비스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설립된 콰라소프트는 판매수수료나 환매수수료 등을 없애, 투자자문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신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콰라 로보라이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과거 30년간의 금융·경제지표를 기계가 학습해 현재 시장 상황과 유사한 과거를 찾아내는 시장 분석 시스템인 ‘마켓드리머’가 함께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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