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6코어 32스레드 고성능 CPU…8월 10일 공식 출시

▲ AMD가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스레드리퍼’ 2종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티데일리] AMD가 오는 8월 10일 출시 예정인 하이엔드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2종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판매는 AMD ‘스레드리퍼’ 공식 예약 판매 파트너사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CPU는 물론 ‘라이젠 스레드리퍼’가 탑재된 PC 시스템까지 구매 가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하이엔드 데스크톱(HEDT) 시장 및 프리미엄 데스크톱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으로, 지난 5월 대만 타이페이 ‘컴퓨텍스 2017’에서 열린 AMD의 미디어 대상 행사에서 실물이 공개된 바 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새로운 소켓인 ‘TR4’, ‘X399’ 플랫폼 기반으로 쿼드채널 DDR4 메모리 및 64개의 PCIe 레인(Lane)을 지원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와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 총 2가지 모델의 예약 판매가 먼저 진행되며, 전 모델의 배수락이 해제돼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다.

16코어 32스레드 기반의 플래그십 모델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프로세서는 3.4GHz의 기본 클럭 및 4.0GHz의 프리시전 부스트 클럭을 제공한다. 또한, 12코어 24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 프로세서는 3.5GHz의 기본 클럭 및 4.0GHz의 프리시전 부스트 클럭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 138만 7천 원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 110만 4천 원이며, ‘스레드리퍼’ 탑재 PC 가격은 각 제품의 사양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메인보드는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의 제조사로부터 출시되며, 새로운 ‘X399’ 플랫폼을 완벽 지원한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31일 오후 11시부터 ‘라이젠 스레드리퍼’ CPU와 메인보드, 그리고 시스템을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공식 예약 판매 파트너사인 아이코다, 영재컴퓨터, 폴라리스컴퓨터, 컴퓨존, 오마이PC, 시스기어의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제품은 공식 출시일인 8월 10일 이후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AMD는 8코어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 역시 추가로 공개했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는 3.8GHz의 기본 클럭 및 4.0GHz의 프리시전 부스트 클럭을 제공하며, 오는 8월 31일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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