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네이버 서비스에 활용된 플랫폼 기술들이 구현된 PaaS(서비스형 플랫폼) 상품들이 새롭이 추가, 알람 및 메시지 전송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상품과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쉽게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상품 등이 출시됐다.

네이버 측은 서비스 내 문제점 추적이나 운영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로그 관리 상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상품에는 네이버에서 발생한 방대한 양의 로그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해온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있어 로그 관리에 최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공개된 파파고 기계 번역 API 상품에 이어 인공신경망 번역(NMT) 기술이 적용된 다국어 자동 번역 API 상품도 소개됐다. 라인의 ‘다국어 번역봇’처럼 메신저나 SNS 뿐만 아니라 쇼핑몰, 교육, 관광 등과 같은 글로벌 지향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거점 간 물리적 거리에 따라 발생하는 지연 시간(Latency)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레이턴시 스테이터스(Global Latency Status)’ 서비스도 시작됐다. 고객사들은 글로벌 전용회선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주요 거점 간 실시간 레이턴시 현황을 확인하면서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박원기 NBP 대표는 “서비스 오픈 이후 내재화된 기술과 시스템, 운영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상품화하여 매달 새로운 상품을 추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도 오픈했다”면서, “올해까지는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