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역 버스정류장, 주민센터, KT 공중전화부스, 기지국 등에 관측망 구축해 활용

▲ (좌측부터)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양기대 광명시장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와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공기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oT 활용 미세먼지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광명시는 시·군 지자체 중 최초로 광명시의 유동인구와 미세먼지 취약지역을 분석하고 기지국, 전화부스, 전주,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광명시 전역에 IoT 기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한다. 양 기관은 ICT 기술을 활용해 공기질을 개선하고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공공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해 광명시에 제공한다. 광명시는 9월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기오염 발생 지역 분석,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환경감시 업무, 미세먼지 살수차의 이동경로 최적화 등에 활용한다.

또한,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상태 앱 및 웹 제공 ▲ 지역/계절/시간대별 미세먼지 현황지도 제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제고 ▲추가 설치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은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KT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광명시를 만들 수 있도록 KT의 ICT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기질 정보를 광명시민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국민기업으로서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