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국 110개 고객사 대상 클라우드 NAC 시범서비스 시작

 
[아이티데일리]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자사의 글로벌 전략과 사업 현황을 27일 공개했다.

지니언스는 2016년 미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지니언스는 전세계 각국의 현지 MSP 사업자를 통해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미국, 브라질, 벨기에, 오만을 비롯해 약 56개 국가 110여 개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NAC를 시범서비스 중이다.

현재 지니언스는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가고 있다. 현재 약 40개 사가 클라우드 NAC의 무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33개 사가 본격적인 정책수립 사용자인 것으로 지니언스는 보고 있다. 지니언스는 이들 사용자를 더욱 늘려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아직 NAC를 도입하지 않은 중소기업 등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2, 3년 내에 의미있는 매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IoT 단말 관리 기술과 블랙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IoT 단말관리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가진 2만여 종의 DB를 바탕으로 시메트릭스, 뉴햄프셔 주립대학교 상호운용성 연구소 등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 빌딩, 스마트 카, 홈 시큐리티 등에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블랙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자원에 접근하는 사용자의 인가여부에 따라 접근 권한을 다르게 설정하기 위한 기술로, 인가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공격 대상 리소스가 무엇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골자다. 지니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돼 해당 분야 기술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지난 6월 벨기에 현지 MSP와 파트너십을 체결완료하고, 브라질 현지 MSP와는 하반기 오프라인 로드쇼를 계획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미국 RSA 컨퍼런스, 영국 인포시큐리티 유럽 등 대형 이벤트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NAC 서비스를 소개하며, 현재 7개국 이상의 MSP 사업자와 논의를 진행중이다.

이처럼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니언스는 IPO에 나서기도 했다. 지니언스는 다음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청약 경쟁률 922.71 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 1조 399억 원을 확보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해외 시장에 처음 문을 두드리는 시작점”이라며, “IoT시대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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