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글로벌 관제서비스 사업의 교두보 마련할 것”

▲ RSA 컨퍼런스 SK인포섹 전시 부스

[아이티데일리]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RSA 컨퍼런스 2017 APJ’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SK인포섹은 보안관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RSA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 파트너십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세웠다. 작년부터 SK인포섹은 싱가포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보안 컨설팅 회사, 글로벌 벤더 등과 협력해 관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이번 RSA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기반의 보안관제서비스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수집된 위협 정보는 빅데이터 기반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의 자동화 분석을 거쳐 침해사고대응 전문가 그룹의 지식과 노하우를 반영, 지능형 방어 체계의 구성하는 핵심 정보로 활용된다.

SK인포섹은 지난 6월 맥아피, 팔로알토 네트웍스, 시만텍 등 글로벌 보안 회사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사이버위협연합(CTA, Cyber Threat Alliance)에 아시아 지역 보안기업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

또한, SK인포섹 관제 서비스 모델에 국한하지 않고, 관제 사업 니즈가 있는 현지 통신사, 데이터센터 등에게 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Secudium)’을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강용석 SK인포섹 사업개발본부장은 “싱가포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아시아로 잇는 IT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기에 매력적인 요충지”라며, “조만간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사업자와 협력해 글로벌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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