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 홈페이지 신규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보안 고려’ 응답 31%

 
[아이티데일리] 잦은 보안사고로 홈페이지 제작 풍토 또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가비아는 올 상반기에 홈페이지를 신규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홈페이지 제작 업체 선정 시 고려사항’ 설문 결과, ‘업체의 보안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1.8%에 달했다고 밝혔다. 응답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작비용(34.5%)’과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동일한 설문에서는 ‘업체의 보안수준’이 17.1%로, ‘제작비용(40%)’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해 주목할만한 인식 변화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잦은 보안사고가 그 원인이 됐다. 인터넷나야나의 랜섬웨어 감염 사태, 여기어때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인터넷 웹사이트에 대한 크고작은 보안사고들이 늘어나며 홈페이지 제작 시 우선순위 역시 ‘저가 제작’에서 점차 ‘안정적 운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정인수 가비아 홈페이지 관리대행팀장은 “홈페이지는 관리 업체의 사용자 계정 관리 방식,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방식 등에 따라 운영의 안정성이 결정된다”며, “최근 잇단 해킹 피해로 인해 높은 수준의 보안 정책과 운영의 안정성을 기대하며 대형 업체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수요에 맞춰 가비아는 자사의 보안 브랜드 ‘가비아 시큐리티’를 론칭, 고객사 정보 보호와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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