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오디오·비디오 기능 갖춘 중가(中價) 제품…“소비자 선택 폭 넓혀”

▲ ‘LG Q8’ 제품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LG전자는 ‘LG Q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강력한 사운드와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LG Q8’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LG Q8’은 5.2인치 QHD(2560×1440) 고해상도 화면에 하이파이(Hi-fi) 사운드, 전후면 광각 카메라 등 동급 최강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췄으며 방수방진, 지문 인식 등 편의기능도 대거 적용했다. LG전자는 ‘Q8’을 세련되고 도시적 느낌의 어반 티탄(Urban Titan)과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의 스윗 핑크(Sweet Pink) 2가지 색상으로 8월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전자는 ‘Q 시리즈’ 제품군을 강화, 프리미엄 제품군인 ‘G·V 시리즈’와 실속형 제품군 ‘X 시리즈’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가 60~70만 원대로 예상되는 ‘LG Q8’을 계기로 중가 스마트폰 시장의 지배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동급 최강 오디오 비디오 성능 지원”

‘LG Q8’은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강점인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해 잡음 없는 깨끗한 음질을 자랑한다. DAC이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로, 스마트폰에는 칩 형태로 탑재된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더 많이 줄여준다. 쿼드 DAC은 4개의 DAC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해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낮춘다.

또한, ‘LG Q8’은 32비트(bit)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비트는 음원 정보를 저장하는 단위를 의미하며 비트의 수가 높을수록 더욱 미세한 소리까지 표현할 수 있다. MP3와 같은 일반적인 음원 포맷뿐 아니라 ‘FLAC’, ‘DSD’, ‘AIFF’, ‘ALAC’ 등 하이파이 음원 포맷을 지원해 음악 마니아들을 충족시킨다. 업비트(Up-bit),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을 통해 일반 음원은 물론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는 사용자들도 최대 32비트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 ‘LG Q8’ 비디오 전문가 모드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광각 렌즈를 탑재해 셀카와 일반 촬영 모두 편리하게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후면에는 78도 화각(畵角)의 1,600만 화소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갖췄으며,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최대 120도 화각까지 지원한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스마트폰이 흔들려 어지럽게 녹화되는 경우를 방지해 주는 ‘흔들림 보정 기능(Steady Record 2.0)’도 내장했다.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Electronic Image Stabilization)’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 보정(DIS,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능까지 합쳐져 더욱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하다.


“쓸수록 편리한 편의 기능에 탄탄한 내구성까지”

LG전자는 휴대폰을 켤 필요 없이 맞춤형 정보를 항상 보여주는 ‘세컨드 스크린’을 ‘LG Q8’에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디스플레이 위에 독립된 디스플레이로 시간, 요일, 배터리 상태 등 기본정보와 문자, SNS 등 알림정보를 표시해 준다.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설정 기능이나 자주 쓰는 앱, 연락처 등을 바로가기로 만들 수도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사용한 앱도 표시해 주므로 여러 앱을 동시에 쓰는 멀티태스킹에도 유용하며, 폰을 쥐었을 때 손가락이 자주 닿는 후면 중앙 홈버튼에는 지문 인식 센서가 내장돼 편리하다.

이 밖에 ‘LG Q8’은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이 적용돼 수심 1m에서 30분 간 방수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외관에 알루미늄 합금과 폴리카보네이트 등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Q 시리즈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한 제품군”이라며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과 탁월한 편의성을 앞세워 프리미엄 기능을 즐기고 싶어하는 실속파들을 위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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