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RFID 사업에서 BMT 1위..해외 진출 가속화

ATRF가 외산 제품을 제치고 국산 핸드헬드형 RFID 리더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ATRF는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RFID 확산사업 중 BMT가 끝난 3개 사업에 핸드헬드형 RFID 리더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4개 사업 역시 희소식을 기대하는 눈치다.

ATRF 리더는 BMT에서 다른 경쟁사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일 ATRF 대표는 "PDA 개발 7년의 노하우에다 오로지 모바일 RFID 리더만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ATRF는 AT-570이라는 모델로, 13.56MHz와 UHF 대역의 핸드헬드형 리더를 개발해 놓고 있다. 13.56MHz 타입은 작년에, 올해에는 UHF 대역 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지난달 초 TTA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ATRF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GSM과 GPS 기능까지 탑재한 RFID 리더를 개발하고 있으며, 8월 중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모바일 RFID 리더는 덴스모드를 지원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올해 안으로 이 기능을 추가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ATRF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 기술적합성 심사를 신청해 놓은 ATRF는 앞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인증을 획득해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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