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리·역량 개발부터 진로설계까지 지원, 취업정보 등 강화 계획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 전문가를 꿈꾸는 김한국 학생. 한국이는 매일 자신의 꿈에 얼만큼 가까이 다가갔는지 확인한다. 1학년부터 일기처럼 작성해온 역량관리시스템을 습관처럼 켠다. 화면에 인공지능 전문가에게 필요한 5개 핵심 역량과 한국이의 현재 달성도가 그래프로 그려진다. 인공지능 전문가 진로에 맞게 역량이 고루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창조융합’ 능력이 다른 역량보다 뒤처진다는 알림이 떴다. 한국이는 창조융합 역량 개발을 클릭했다. 2학기에 수강할 수 있는 정규 과정부터 전문강좌, 참고도서, 참고영상 목록이 쭉 나타났다. 이 가운데 창조융합 능력을 키울수 있는 여름캠프와 세미나를 신청했다.  

▲ 학생 맞춤형 역량관리시스템 개요도

더 이상 상상속 이야기가 아니다. 학생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선택·설계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이 선보였다. 대학IT솔루션 전문기업 싸이웍스(대표 김태훈)는 최근 ‘학생맞춤형 역량관리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실제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학생맞춤형 역량관리시스템은 20여년 동안 대학정보시스템을 개발해온 싸이웍스의 노하우가 결집된 제품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관리 ▲역량관리 ▲미래설계 ▲상담 등을 통합 관리한다. 관리된 내용들은 필요한 순간 자신을 입증할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련된 UI로 제공된다.

특히 학습관리에서 정규 교과과정 뿐 아니라 비교과 과정이나 외부 활동도 등록할 수 있어 입체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학습관리에서 부족하게 평가된 역량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제시해 자기가 주도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도록 유도한다. 맞춤형 역량관리 시스템에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섬세한 접근이 곳곳에 구현됐다.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해 인증 요건이 충족되면 인증서를 발급한다. 학생에게 성취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관리 효율성도 높이는 접근이다.

▲ 학생이 목표로 하는 직무에 도달하기 위한 단계를 퀘스트 형태로 구현한 e-Quest

싸이웍스 김태훈 대표는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꿈꿨다”며 “역량개발 뿐 아니라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정보, 직무 로드맵 정보 등을 추가하고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미래 인재 및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학생맞춤형 역량관리 시스템도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3곳에 시스템이 구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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