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제온 확장형’ 탑재로 성능 향상, 확장성 제공…지능적 자동화 및 통합 보안 기능도

▲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R740’ 서버 제품 사진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모던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가 될 14세대 ‘델EMC 파워에지(PowerEdge)’ 서버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차세대 ‘파워에지’ 서버는 ‘인텔 제온 확장형(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과 편의성, 보안이 더욱 강화됐다. 델EMC는 특히 ▲아키텍처 확장성 ▲지능적 자동화 ▲통합된 보안 기능 등을 14세대 ‘파워에지’ 서버의 특징으로 꼽았다.

먼저, 델EMC 14세대 ‘파워에지’ 서버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의 다양한 워크로드를 소화한다. 이번 세대는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에 최적화됐으며, 최대 12배 높은 IOPS(초당 입출력 횟수)와 VM웨어 ‘vSAN’ 클러스터에서 지연시간을 최대 97% 절감해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가속화한다. 25GbE RDMA 사용 시 최대 75% 적은 CPU 사용과 58% 더 빠른 속도로 ‘VM 라이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최대 6배 많은 NVMe 드라이브와 최대 5배 많은 플래시 스토리지, 30% 더 많은 입출력(I/O) 슬롯을 지원해 25% 높아진 집적도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대화한다.

새로운 델EMC ‘파워에지’ 서버 제품군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지능적으로 자동화된 관리를 꼽을 수 있다. 레스트풀(RESTful) API를 기반으로 시스템 관리 콘솔 소프트웨어인 ‘오픈매니지(OpenManage)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해 배치와 업데이트, 모니터링, 관리를 위한 자동화 툴을 제공한다. ‘iDRAC 9’을 통한 서버 생애주기 관리가 더욱 쉬워졌으며, 원격 지원 기반 모니터링 및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 시간을 최대 90% 단축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통합 보안의 경우, 서버는 물론 데이터센터 전체의 보안을 위해 인텔 ‘부트 가드’ 기능으로 프로세서 레벨의 검증을 거쳐 인증된 펌웨어 및 자동화된 BIOS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승인되지 않은 설정 변경으로부터 시스템 구성을 보호하는 ‘시스템 락다운(Lockdown)’ 기능을 비롯해, 시스템 폐기 및 재배치 시 안전하고 빠른 삭제를 지원하는 ‘시스템 이레이즈(System Erase)’ 기능 등도 준비돼 있다.

인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델EMC의 ‘파워에지’ 서버는 27% 더 많은 CPU 코어와 50% 더 넓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 IT 업무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파워에지 R640’ ▲‘파워에지 R740’ ▲‘파워에지 R740XD’ ▲‘파워에지 R940’ ▲‘파워에지 C6420’ 등이 있다.

한편, 14세대 ‘파워에지’ 서버 제품군은 올 하반기 중으로 델EMC의 다양한 솔루션과 플랫폼에 접목된다. 델EMC는 서버뿐만 아니라 자사 스토리지 및 데이터센터 어플라이언스, HC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레디노드 등에 차세대 ‘파워에지’ 서버를 탑재,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보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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