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프로세서 기술과 SDS 기술 결합…데이터 절감, 스토리지 성능 가속화

▲ ‘카미나리오 K2 6세대’

[아이티데일리] 카미나리오(한국지사장 이영수)는 인텔의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의 최신 버전 올플래시 스토리지 ‘카미나리오 K2 6세대(Kaminario K2 Gen6)’가 새롭게 강화됐다고 14일 밝혔다.

‘카미나리오 K2 6세대’는 슈퍼마이크로가 제작한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사용하며, 여기에 인텔 ‘QAT(QuickAssist Technology)’가 적용된 인텔 ‘C6268’ 칩셋이 탑재된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구성의 ‘카미나리오 K2 6세대’는 인텔 ‘제온(Xeon) 확장형’ 프로세서의 인라인 압축 기능을 전용 압축 엔진에서 수행함으로써 기술적 이점을 강화시켰다.

먼저, ‘카미나리오 K2 6세대’는 LZ77 알고리즘과 레이턴시(latency)에 영향을 주지 않는 허프만(Huffman) 코딩이 조합된 DEFLATE 압축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절감 비율이 30%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카미나리오의 고객 보장 프로그램 ‘포어사이트(ForeSight)’가 보장하는 가용(effective) 용량 수준도 향상됐다. 또한 CPU 사이클 재조정을 통해 더 많은 데이터와 고객 대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시스템 성능 점수 개선으로 이어진다.

데이터 압축과 압축 해제를 가속화시키는 인텔 ‘QAT’는 PCIe/NVMe 모듈로써 작동하며, 전면부 PCIe/NVMe 슬롯을 활용해 슈퍼마이크로에서 제조한 스토리지 컨트롤러 내부에 장착된다. 카미나리오는 이처럼 유연한 압축 엔진 처리 지원은 물론, 인텔 ‘옵테인 SSD(Optane SSD)’처럼 NVMe로 연결된 스토리지급 메모리 드라이브 등의 미래 혁신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미나리오 K2’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아키텍처이자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프레임워크인 ‘비전 OS(VisionOS)’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전OS’의 ‘데이터슈링크(DataShrink)’ 기능은 데이터 절감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으로, 업데이트된 압축 알고리즘 및 선택적 중복제거, 씬 프로비저닝, RAID 보호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돈 클레그(Don Clegg) 슈퍼마이크로 비즈니스개발 총괄 부사장은 “슈퍼마이크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토리지 업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미래의 기술 트렌드에 준비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카미나리오의 전략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보호해 주는 동시에 혁신의 기반으로써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얄 데이빗(Eyal David) 카미나리오 CTO는 “카미나리오의 소프트웨어 정의 전략은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하드웨어 기술을 완벽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는 클라우드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유 스토리지의 비전을 확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민첩성, 효율성, 성능, 확장성이 모두 보장돼야 한다”며, “이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카미나리오와 같은 스토리지 전문 기업과, 인텔과 같이 하드웨어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개방형 협업을 시도해야만 가능해지는 부분이기에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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