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퓨어 라이브’ 행사 개최…새로운 HW 및 SW 업데이트 대거 발표

▲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본사 제품 총괄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시대를 맞았지만 인터넷 대역폭은 데이터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은 여전히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보유 인프라에서 구동하고자 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올플래시 기반의 단일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이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차세대 웹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

13일 퓨어스토리지코리아(지사장 배성호)가 ‘퓨어 라이브(Pure Live) 2017’ 국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맞아 마련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맷 킥스밀러(Matt Kixmoeller) 퓨어스토리지 본사 제품 총괄 부사장은 회사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업인 퓨어스토리지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국내에 대거 소개했다. 특히, 회사는 단순히 올플래시의 HW적 특징인 고성능을 강조하는 데에서 벗어나,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스토리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섰다.

먼저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FlashArray)’ 제품라인의 시스템 SW인 새로운 ‘퓨리티//FA 5.0’을 소개했다. 액티브클러스터(ActiveCluster) 기능이 추가된 ‘퓨리티//FA 5.0’은 이제 진정한 액티브/액티브 메트로 클러스터(active/active metro stretch cluster) 솔루션으로서 가용성을 크게 높였으며, 단일 또는 지역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사이에서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퓨리티//FA 5.0’은 ▲다양한 종류의 워크로드를 단일 ‘플래시어레이(FlashArray)’로 통합하거나 서비스 제공 기업(Service Provider)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정책 기반 QoS’ ▲퍼블릭 클라우드와 스토리지 간 스냅샷 이동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스냅’ 기능 등도 제공한다.

퓨어스토리지는 SaaS(서비스형SW) 형태의 스토리지 관리 플랫폼인 ‘퓨어1(Pure1)’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퓨어1 메타(META)’도 새롭게 선보였다. ‘퓨어1 메타’는 하루 1조 개 이상의 데이터 수집 포인트들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를 분석해 글로벌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한층 손쉬운 스토리지 관리, 분석 및 기술지원을 구현한다. 기업들은 ‘워크로드 DNA 생성’ 기능을 통해 용량 및 성능을 동시에 예측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 배치, 상호작용 및 최적화에 대한 분석 및 예측 기반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

HW 리더십 강조도 빼놓지 않았다. 퓨어스토리지는 업계 최초로 엔터프라이즈급 100% NVMe 올플래시 어레이인 ‘플래시어레이//X(FlashArray//X)’를 선보였으며, NVMe 기반의 확장용 ‘다이렉트플래시(DirectFlash)’ 쉘프(shelf)도 함께 발표했다.

‘다이렉트플래시’ 쉘프는 퓨어스토리지만의 소프트웨어 정의 ‘다이렉트플래시 모듈’을 활용해 ‘플래시어레이//X’의 용량을 섀시에서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한다. 회사는 초당 50GB의 전용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 v2 NVMe/F 패브릭으로 NVMe의 확장성을 제공, NVMe 리더십을 보다 확장시키고 향후 10년 간 성능 및 집적도 향상을 주도할 올플래시 아키텍처라고 강조했다.

또한, 퓨어스토리지는 업데이트된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용 NAS 제품인 ‘플래시블레이드(FlashBalde)’를 소개하며, 빅데이터에도 속도를 부여할 것을 주문했다. 더 많은 데이터를 보다 빠른 속도로 처리하기 위해 75개의 블레이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8PB(페타바이트)까지의 용량 확장, 초고속 올플래시 S3 오브젝트 저장, 그리고 기존 8TB 및 52TB 용량 구성을 보완하는 17TB 블레이드 추가 등이 특징이다.

이 밖에 회사는 VM웨어 ‘버추얼볼륨(VMware VVOLs)’,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프로디드 데이터 트랜스퍼(ODX)’ 및 도커 퍼시스턴트 컨테이너(Docker Persistent Container) 지원,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 업체와의 네이티브 데이터 보호 통합, 클라우드 구현 시간 단축 등을 제공하는 사전 검증된 컨버지드 인프라(Converged Infrasturcture) ‘플래시스택(FlashStack)’ 솔루션도 제공한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의 생명과도 같으며, 한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더 이상 유행어에 그치지 않는다. 국내 기업 중 40%가 현재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미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창출하고 있다. 현대 디지털 비즈니스는 새로운 계층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통해 데이터로부터 실시간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요구한다”며, “미션 크리티컬한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혁신 및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데이터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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