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내리고 데이터 제공량 최대 두 배 늘려…8월 말까지 이용 가능

▲ LG유플러스가 가격을 낮춘 중국·일본·미국 LTE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중국·일본·미국에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기존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전체 출국자 목적지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요금제로,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해 기획됐다. 각 나라별로 이용자 체류기간에 맞춰 기간 정액 요금제로 출시되며 중국과 일본은 3일과 5일, 미국은 10일과 20일로 구성된 총 4종의 데이터로밍 요금제로 선보인다.

먼저 ‘중국/일본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1.5GB를 3일 간 기본료 2만 2천 원(이하 VAT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로밍 2.5GB를 5일 간 기본료 3만 3천 원에 사용 가능한 ‘중국/일본 5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도 함께 출시됐다.

중국·일본에 비해 체류기간이 긴 미국 출국자를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3GB를 10일 간 기본료 4만 9,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 10일 데이터로밍’과 기본료 6만 500원에 데이터로밍 4GB를 2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20일 데이터로밍’ 요금제가 준비됐다.

▲ LG유플러스 중국·일본·미국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 요약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되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가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요금제(3일 4만 9,500원) 대비 가격은 최대 55% 내리고, 데이터 혜택은 최대 2.5배(미국 10일 데이터로밍 기준) 늘린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모션 요금제는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LG유플러스는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로밍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기에 많은 고객이 필요로하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이 여행 혹은 출장지에서 LG유플러스의 로밍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로밍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합리적 가격에 데이터는 물론 음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7일 데이터음성’, ‘14일 데이터음성’, ‘30일 데이터음성’ 로밍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킹닷컴’을 통해 1박 10만 원 이상의 해외 숙박을 예약하면 1박 당 ‘스마트로밍 데이터(1만 1천 원)’ 1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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