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AI 등 GPGPU 기반의 연산집약적 작업에 활용 가능

▲ 이노그리드가 GPU 클라우드 서비스 ‘긱스’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Cloudit)’에 최신 GPU 기술을 적용한 GPU 클라우드 서비스 ‘긱스(GICS; GPU Infinit Cloud Service)’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급성장하고 있는 딥러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GPU 기반 기술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자사가 개최한 국산 클라우드 쇼 ‘IC3 2017’ 컨퍼런스를 통해 GPU 클라우드 ‘긱스’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긱스’ GPU 클라우드는 높은 GPU 성능이 필요할 때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다중(병렬) GPU VM(가상머신)의 효율적인 자원 사용을 위해 컨테이너와 실시간 GPU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서비스에서는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 계열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AMD GPU ‘라데온 베가’와 ‘ROCm(AMD GPU오픈소스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다. GPGPU(GPU를 이용한 범용 계산), 딥러닝, 빅데이터, 전자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증강현실(AR), 헬스케어, 자율주행, 번역, 연산집약적 작업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게임용 부품이던 GPU가 AI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된 것처럼, 국산 클라우드 서비스의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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