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AMD는 기업용 CPU 포트폴리오 ‘라이젠 프로(Ryzen PRO)’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MD는 ‘라이젠 프로’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대해 컴퓨팅 파워가 대거 요구되는 현재와 미래의 업무에 안정성과 보안, 그리고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젠(Zen)’ 코어 기반의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는 까다로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멀티태스킹 작업에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2% 향상된 컴퓨팅 성능과 빠른 반응성을 제공한다. 특히, AMD는 ‘라이젠 7 프로 1700(Ryzen 7 PRO 1700)’이 경쟁 제품(인텔 ‘코어 i7 7700’)보다 최대 62% 향상된 멀티 스레드 성능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용 PC로서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는 무수한 위협에 대항해 PC를 보호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암호화와 보안 기술을 탑재했다. AMD는 실리콘 단에서부터의 강력한 자체 보안을 제공, 보안이 최우선인 기업 및 공공 분야를 공략할 예정이다. 안전 부팅, FTPM(Firmware Trust Platform Module),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보안(Windows 10 Enterprise security features)’ 등과 같은 보안 표준 기술 역시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 제품군에 완벽히 지원돼 보다 안전한 PC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AMD는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가 자사 제품 특유의 내구성과 최고 수준의 수율을 자랑하는 웨이퍼(wafers)로 제작돼, 긴 플랫폼 수명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오픈 스탠다드 DASH(Desktop and Mobile Architecture for System Hardware) 기술로 손쉬운 CPU 관리가 가능하다고 AMD는 덧붙였다.

짐 앤더슨(Jim Anderson) AMD 컴퓨팅 및 그래픽그룹 총괄매니저 수석부사장은 “AMD는 ‘라이젠 프로’ 데스크톱 CPU로 기업용 PC 시장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게 됐다. ‘라이젠 프로’는 기업용 PC 최초로 8코어 16스레드를 제공하는 CPU로, 세대를 넘나드는 압도적인 멀티 스레드 성능은 물론 진화하는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젠 프로’ 기반의 PC는 기업용 클라이언트 PC 제조사로부터 2017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에는 ‘라이젠 프로 모바일’도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