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GA로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 IBM과 자일링스가 FPGA-GPU 간 PCIe 4.0 프로토콜을 적용했다.

[아이티데일리] 자일링스코리아(지사장 안흥식)는 IBM과 함께 PCI 익스프레스(PCI Express, 이하 PCIe) 4세대(Gen4) 프로토콜을 이용, FPGA(프로그래밍 가능한 반도체) 가속기와 CPU 간 인터커넥트(interconnect) 성능을 3세대 대비 2배로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4세대 PCIe는 CPU와 가속기 간의 대역폭을 레인 당 16Gbps까지 늘려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과 같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가속화한다. 자일링스는 2003년 PCIe 등장 이후 모든 FPGA 제품군에 PCIe 호환성을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번에 자일링스 16nm(나노미터) ‘울트라스케일+(UltraScale+)’ 디바이스와 IBM ‘파워9(POWER9)’ 프로세서 간에 PCIe 4세대 기술을 적용, FPGA 최초로 4세대 PCIe 기능을 시연했다.

브래들리 맥크레디(Bradley McCredie) IBM 부사장은 “미래의 데이터센터 컴퓨팅은 개방형 표준에 기반할 것이 분명하다”며, “PCIe 리더십은 ‘파워’ 아키텍처가 최신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보 볼젠(Ivo Bolsens) 자일링스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우리는 개방형 표준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특히, 자일링스의 기술 혁신을 통해 가속화된 컴퓨팅 환경, 특히 데이터센터에서의 심각한 성능 병목현상을 완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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