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아태지역 디지털 마케팅 성과 보고서 발표

▲ 어도비가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어도비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6년 한 해 동안 유통, 자동차, 금융서비스, 기술, 통신 등 다양한 산업 군에 걸쳐 6개 아태지역 웹사이트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가늠하는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지역 조사 국가 가운데 고착률(웹사이트에서 한 페이지 이상 방문한 비율)에서 가장 높은 48%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상위 그룹과 평균 그룹 간 격차도 좁혀져 전반적으로 한국의 브랜드들이 웹페이지 최적화 및 콘텐츠를 통해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방문 점유율에서도 작년보다 35% 상승한 43%를 기록해 일본(44%)과 함께 아태지역 선두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트래픽은 전 조사 국가에서 증가한 가운데, 상위 20% 그룹과 평균 그룹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방문자당 월평균 웹사이트 방문 횟수인 방문율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가 데스크톱 방문율은 상승한 반면 호주 및 뉴질랜드와 인도를 제외한 아태지역 국가의 스마트폰 방문율은 감소해 지속적인 모바일 최적화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 폴 롭슨 어도비 아태지역 총괄 사장

폴 롭슨 어도비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 선두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웹사이트에서의 고객 참여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높은 스마트폰 트래픽을 통해 모바일 잠재력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브랜드들이 증대된 고객 참여의 기회가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는 전환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폰 방문 점유율은 모든 산업군에서 증가한 가운데 여행업계를 제외한 각 업종별 평균 그룹과 선두 그룹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방문율 역시 자동차 분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여행업계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전환율이 모두 전년 대비 각 3%, 6%씩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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