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프로그램 통해 수료생 전원 OCJP 취득

▲ 정우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왼쪽 3번째), 유항제 SK C&C 대외협력부문장(왼쪽 4번째) 등 관계자 및 교육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SK(주) C&C(사업대표 안정옥)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원장 정우근)이 ‘씨앗(SIAT, SK주식회사 IT Advanced Training) 수료식’을 27일 개최했다.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ICT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SK(주) C&C와 한국장애인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이 함께 만든 ‘장애인 IT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ICT 전문가로 성장하길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 장애인들에게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의 이론교육과 2개월간의 기업현장 체험 실습과정을 지원했다.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SK(주) C&C의 조언을 받아 강사진을 구성해 ▲시스템 운영체계 ▲개발언어 자바(Java) ▲DB(데이터베이스) 설계 ▲네트워크 구조 ▲데이터 통신 등 실제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용하는 ICT 기술 실습 위주 교육을 운영했고, SK(주) C&C 개발전문가들도 참여해 수강생들에게 1대1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 전원이 자바 국제공인자격인 OCJP(Oracle Certified Java Programmer)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이용안내 ‘키오스크’ ▲사내 임직원 전용 카풀 서비스 ‘카풀링’ ▲신발 쇼핑몰 ‘베리슈즈’ 등 자신들이 직접 설계·개발한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7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행복IT장학금도 수여됐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23명 중 14명은 노틸러스 효성·그라비티 등 10개 회사에 취업 또는 인턴십 참여가 결정됐으며, 9명은 신세계아이엔씨·인포섹 등 국내 IT기업과의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정우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장은 “IT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 장애인들에게 이번에 SK(주) C&C와 협력해 IT전문가로 양성한 것은 취업의 길을 넓히는 등 매우 뜻이 깊다”며, “향후에도 IT업체와 협력을 통해 IT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항제 SK(주) C&C 대외협력사업부문장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이 IT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문역량을 키워 좋은 일자리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구성원의 ICT역량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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