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보다폰 등 참가

 
[아이티데일리]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AT&T,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보다폰 등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저전력 광대역(LPWA) 솔루션의 다각적인 상용화를 시작, 이에 발맞추기 위한 ‘IoT 이니셔티브’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전역에 NB-IoT(협대역사물인터넷)망을 개설한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NB-IoT 망을 개설했다. 또한 보다폰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DT)은 독일 내 주요 도시 및 네덜란드 전역에 걸쳐 NB-IoT망을 개설했다. 이 밖에 AT&T와 버라이즌은 앞서 전국적 규모의 LTE-M 망 론칭을 발표한 바 있다.

GSMA는 이 같은 IoT 통신망 개설과 더불어 ‘모바일 IoT 혁신가 과정(Mobile IoT Innovators programme)’을 발표했다. GSMA는 해당 과정이 새로운 LPWA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고 IoT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회원 수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알렉스 싱클레어(Alex Sinclair) GSMA 최고기술책임자는 “모바일 IoT 이니셔티브는 시장에 라이선스 LPWA 통신망이 개설되도록 지원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방면에 걸친 상용화가 이뤄져 우리의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미 이미 수백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및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중요한 사실은 시장이 유연성, 보안, 저비용을 추구하는 솔루션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모든 조건을 새로운 LPWA 솔루션이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통신사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통신사들은 사물인터넷을 위한 3GPP 표준 규격을 활용하는 NB-IoT와 LTE-M 두 가지 기술을 통해 면허 대역 셀룰러 통신망을 강화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해당 모바일 IoT 통신망은 비용과 요금이 저렴하고, 배터리 수명이 길며, 원거리 작동이 가능한 스마트 미터기나 환경 측정 센서 및 소비가전 등에 적용돼 거대한 규모의 IoT 세계를 구축한다. 두 기술은 3GPP의 ‘릴리즈15(Release 15, 5G 1단계 표준)’에 따라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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