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속도 40% 향상, 데이터 품질확보, 사용자 편의성 효과 누려

현대자동차는 SAS의 DI 서버 도입으로 통합관리, 데이터 품질 개선 및 확보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또한 DW 처리 속도도 40% 향상됐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에 현대자동차(HMC)와 기아자동차(KMC) 각각의 생산, 자재, 정비, 인사, 원가, 고객 등의 11개 단위 업무에 DW를 구축했으며, 4.2 TB의 디스크 용량을 사용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는 이기종 데이터 환경 업무의 데이터 통합의 필요성을 느꼈으며, 통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서버에 다양한 SAS 버전 운용에 따른 복잡성 ▲스크립트에 의한 인하우스 ETL 개발 ▲ 배치작업 실행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의 어려움 ▲데이터 정합성 관리의 어려움 ▲ 메타데이터 관리 미흡 등이 발생했다.

현대자동차 김무송 차장은 "데이터 통합은 또 다른 업무에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허브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며, 미사용 리소스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도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SAS DI 서버를 도입하게 됐다"며 제품을 선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2006년 8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5개월 동안 진행했다. HMC와 KMC 각각의 총 22개 단위 업무를 대상으로 데이터 통합작업을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테스트 서버 및 스토리지 준비, SW 설치, DB 스키마 및 필요 데이터 이관 , PGM 스트립트 소스 이관 등의 환경 설정부터 분석/설계, 변환, 테스트, 이행까지 5단계에 걸쳐 수행됐다. 분석/설계 단계에서는 마이그레이션 유형분석, 유형별 프로세스 패턴 분석, 공통 프로세스 분석 스케줄링 설계 작업이 진행됐으며, 변환단계에서는 Host Job 마이그레이션, Unix Job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적재 작업이 시행됐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사용자 테스트 환경 구현과 단위테스트, 데이터 정합성 검증, 스케줄링 구현/테스트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POC 단계를 통한 오류 유형도 도출해 POC이후 진행된 업무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 했다.

현대자동차는 데이터 통합 후 효과로 통합 관리 화면을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총체적인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운영 시스템의 SAS View에서부터 최종작업결과 로그까지가 한눈에 연결되어 관리 되지 않고 단계별 개발 관리로 통합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DI 서버에서 리소스가 통합 관리되고, 작업 모니터링 기능으로 작업이력이나 상태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처리속도도 향상됐다. 김무송 차장은 "일부 업무에 대한 테스트 결과 DW 작업에서 처리속도 부분이 기존 대비 평균 40% 정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폴더구조의 리소스 관리와 GUI기능으로 프로그램 작성이 가능해 유지보수 편의성이 증대됐다. 김무송 차장은 "SAS 데이터 통합 솔루션은 비주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글 데이터 처리 및 한글 메뉴 지원과 메타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화된 스케줄러를 활용하여 데이터 품질 확보와 유효성 검사를 통한 데이터 품질도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무송 차장은 "이전에는 JCL(Job Control Language)을 통해 작업간 선, 후행을 제어했다. JCL에 여러 개의 작업이 있는 경우 실제 작업목록은 JCL안의 목록을 확인해야 했다. 그러나 SAS 솔루션의 자동화된 스케줄러를 활용해 작업관리 화면에서 여러 조건의 스케줄 설정과 수행할 작업 목록, 결과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데이터 품질을 확보했으며, 유효성 검사기 제공으로 데이터 값들에 대한 품질을 체크할 수 있어 데이터 품질 기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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