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최적화 및 복제·확장 가능한 적층제조 프로세스 구축 나서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은 독일의 금속3D프린팅 전문기업 에어버스AP웍스(Airbus APWorks GmbH)와 항공우주 및 국방산업 부문 적층제조기술 활용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적층제조 프로세스의 가상검증 단계에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AP웍스의 신제품 개발 컨설팅,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항공우주 및 국방산업 특화 솔루션 ‘코-디자인 투 타겟(Co-Design to Target)’의 기능을 확장함으로써, 적층제조 과정 전반에 걸쳐 모든 엔지니어링 매개변수의 디지털 연속성을 제공하는 통합 프로세스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 최적화 및 복제 및 확장 가능한 생산을 위한 적층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과 AP웍스의 새로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는 업스트림 소재 디자인과 다운스트림 제조 프로세스 및 테스트에 필요한 데이터를 단일 소스로부터 제공하며, 엔지니어링 및 시뮬레이션과 통합된 3D 디자인은 부품 최적화 및 인증 기준을 준수한다.

또한 테스트, 최적화, 부품 적층제조 등의 후속 단계를 식별된 매개 변수와 일치시킬 수 있으며, OEM 제조사들도 생산 및 공급망과의 연결을 통해 생산 초기 단계에서 검증을 수행하고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요하임 제틀러 AP웍스 CEO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복제 및 확장 가능한 연속 생산을 위한 중요 단계로, 부품 불량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항공 산업은 안전을 최우선시 하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에 일반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적층제조 프로세스의 가상 검증을 통해 품질이 보장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텔리어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산업 부문 부사장은 “가상현실 및 적층 제조 기술은 산업 폐기물 감소, 경량화,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는 동시에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자유롭게 시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다쏘시스템은 AP웍스와 같은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적층제조 기술의 도입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향후 항공우주 및 국방산업 부문 이외에도 자동차, 의료, 로봇 및 기계 공학 등의 분야에서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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