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인프라 활용, B2B 무료 제공…‘페이코존’, 대학가 이어 직장가로 확장

▲ 페이코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모바일 식권 솔루션 ‘페이코 비즈플러스’가 출시됐다.

[아이티데일리]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모바일 식권 솔루션 ‘페이코 비즈플러스(PAYCO Biz+)’를 출시하고 기업 대상 모바일 식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페이코’ 결제 인프라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임직원 식사 및 조직 경비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기업이 발행·관리하던 종이 식권 및 식권 대장을 ‘페이코’ 앱으로 대체해 관리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한다.

‘페이코 비즈플러스’ 적용 기업은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식권 및 가맹점 관리 업무를 최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쿠폰 수량과 사용 시간 등 세부 조건을 명시할 수 있어 회사 정책에 맞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진다.

임직원 또한 종이 식권을 제출하거나 명부에 기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모바일로 지급된 쿠폰의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NFC 리더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 회원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회사로부터 발급받은 인증코드를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티몬’을 비롯한 4개사가 ‘페이고 비즈플러스’를 적용했으며, 한 기업은 쿠폰 남용 사례를 줄여 60% 이상의 식비를 절감하고 업무를 최소화해 기존 대비 75% 업무 투입률 개선 성과를 거뒀다. NHN페이코 측은 지속적으로 ‘페이코 비즈플러스’ 도입 기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NHN페이코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을 신규 이용자로 확보하고, ‘페이코존(PAYCO ZONE)’을 직장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온 ‘페이코존’은 현재 경희대 서울캠퍼스, 숭실대, 원주 상지대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조성돼 있다. ‘페이코 비즈플러스’ 사업을 통해 판교 테크노밸리, 종로, 구로, 삼성동 등 기업 밀집 지역에 ‘페이코존’을 신설하고, 오프라인 결제 거점을 자연스럽게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비즈플러스’는 ‘페이코’ 결제 인프라에 쿠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해 탄생한 서비스”라며, “구매력 높은 직장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페이코존’을 확대함으로써 페이코 결제 사업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