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 탑재, 분석 모델링 자동화 지원

▲ 윤심 삼성SDS 연구소장

[아이티데일리]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B2B 분석 플랫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1일 삼성SDS가 AI 기반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AI(Brightics AI)’를 공개했다. 기존 ‘브라이틱스’ 제품에 분석 모델링 자동화 기능과 여러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추가한 버전이다.

삼성SDS는 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인프라의 기술적 한계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브라이틱스AI’는 비전문가도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됐고, 사용목적과 데이터 유형별로 알고리즘을 확보했으며, 고성능 데이터 처리 구조를 지원한다.

먼저, 분석 모델링 자동화를 지원, 데이터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자동으로 추천해줌으로써 비전문가도 쉽게 모델링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2명 이상의 분석전문가가 최대 3개월에 걸쳐 수행했던 작업을 현업 사용자도 2시간 내로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 작성도 클릭 한번으로 사용자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시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목적별 알고리즘을 구비해 준비된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 미주연구소와 협업해 140종 이상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며, 이 가운데 강화학습 분야 처방(Prescriptive)형 알고리즘의 경우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이다. 제조, 마케팅, 물류 등 업종별 베스트 프랙티스 기반 분석모델도 다량 확보해 제공한다.

아울러, 고성능 확장형 플랫폼을 지향,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과 시각화까지의 과정을 10분 이내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파크(Spark) 클러스터 기반의 레고형 구조를 채택해 R, 파이썬(Python), 텐서플로(Tensor Flow), 스칼라(Scala) 등 오픈소스 도구들도 연계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트림 데이터 처리의 경우 스파크 스트리밍을 기본 활용한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AI’ 클라우드 버전도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무료 사용이 가능한 기업용 트라이얼 버전, 대학용 아카데미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심 삼성SDS 전무(연구소장)는 “브라이틱스AI는 다양한 대용량 데이터를 AI 기술을 활용해 쉽고, 똑똑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업향 통합분석 플랫폼으로, B2B 업종별 특성에 맞는 도메인 날리지를 기반으로 한다”며, “제조, 마케팅, 보안, 헬스, 물류, 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이미 70여개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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