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15일, 게시물과 스토리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업을 표시할 수 있는 ‘함께 합니다(Paid partnership with)’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가 기업 파트너를 게시물에 태그해 게시물 작성을 위한 물품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

상업적 연관성이 있는 콘텐츠에는 ‘함께합니다’라는 하위 제목이 추가되며, 해당 게시물의 인사이트는 제작자 및 기업 파트너에게 제공돼 게시물이 어떤 성과를 보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태그된 게시물의 ‘좋아요’ 및 댓글, 게시물의 목표치 도달 정도와 참여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스토리 인사이트에서는 기업이 태깅된 스토리도 기존 스토리와 동일하게 14일 동안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일부 유명인이나 출판사와 같은 콘텐츠 제작자를 중심으로 시험 도입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수개월 내로 공식 정책 및 집행 가이드라인과 함께 일반 사용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측은 다양한 관계가 존재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함과 동시에, 건전한 분위기에서 기업 파트너십 활동이 투명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