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씰’ 공정으로 기존 대비 25% 증가한 10TB 용량 제공

▲ ‘WD 레드’ 및 ‘WD 레드 프로’ 10TB HDD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개인, 가정 및 중소형 사무실의 NAS(네트워크스토리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WD 레드(Red) 10TB’, ‘WD 레드 프로(Red Pro) 10TB’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이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WD 레드’ 시리즈는 24시간 상시 구동되는 NAS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한 안정적 성능과 호환성은 물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비용효율성까지 갖춘 NAS 전용 HDD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WD 레드 10TB’, ‘WD 레드 프로 10TB’는 웨스턴디지털의 특허 기술인 ‘헬리오씰(HelioSeal)’이 적용돼 기존 라인업의 최대 용량을 25% 더 끌어올렸다.

‘헬리오씰’은 공기 밀도의 1/7인 헬륨으로 내부 저항을 최소화, 보다 얇은 디스크를 사용하면서도 안정적인 레코딩 인터페이스를 보장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대용량 헬륨 기반 HDD 현재까지 현재까지 1,500만 개 이상 출하됐으며, NAS를 비롯한 다양한 스토리지 기반 시스템에 탑재돼 풍부한 용량과 탁월한 신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WD 레드 10TB’는 싱글 베이에서 최대 8베이의 NAS 시스템을, ‘WD 레드 프로 10TB’는 최대 16베이의 타워형 및 랙 기반 시스템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는 1TB에서 10T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제공되는 ‘WD 레드’ 시리즈를 각자 필요한 용량에 맞춰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두 제품은 ▲향상된 밸런스 컨트롤 기술 ‘3D 액티브 밸런스 플러스(3D Active Balance Plus)’ ▲WD ‘마이 클라우드 프로(My Cloud Pro)’ 및 ‘마이 클라우드 엑스퍼트(My Cloud Expert)’와의 완벽한 호환성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 향상, 시스템중단(다운타임) 감소 및 시스템 운영 통합 과정 간소화를 지원하는 ‘나스웨어(NASware) 3.0’ 기술 ▲적합한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5400RPM 및 7200RPM의 성능 클래스 등이 특징이다.

브랜든 콜린스(Brendan Collins)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사업부문 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가정 및 중소형 사무실의 NAS 시스템이 지닌 특수성에 따라 성능, 호환성 및 확장성 등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2년 7월 WD 레드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며, “지난 5년간 1,600만 개 이상 판매되며 그 성능을 입증한 ‘WD 레드’ HDD는 앞으로도 ‘헬리오씰’ 등 혁신 기술을 도입,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성능 요구에 맞춰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D 레드’ 및 ‘WD 레드 프로’ 10TB HDD는 공식 총판 등 지정판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각각 3년, 5년의 제한 보증을 제공한다. 생산자권장가격(MSRP)은 ‘WD 레드 10TB(모델명: WD100EFAX)’는 494달러(한화 약 553,000원, 이하 VAT 별도), ‘WD 레드 프로 10TB(모델 번호: WD101KFBX)’는 533달러(한화 약 596,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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