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6월 말까지 딥러닝에 필요한 원천소스, 학습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 등을 통합한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사 관련 조직 연구 활용 및 AI 서비스 개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에는 텍스트 입력 기반의 검색어 정보뿐 아니라 소리·이미지·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축적될 예정이다. 학습 데이터 구축 전담 부서에서는 정보 매칭 기술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로상황, 얼굴인식, 쇼핑 등 수십만 건의 자료를 분석해 학습 데이터로 구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학습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시장 기술 교류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시장 전체의 AI 연구개발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AI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시장 기술 선도를 위해 연구기관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외부협력 기회를 제시한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 리더는 “이번 딥러닝 학습 데이터센터 구축은 독보적인 검색 데이터 기반 AI 기술선도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라며,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